하이트진로가 일본 도쿄 소재 호텔이 다음달 개최 예정인 한국 야시장 테마 이벤트에 참가해 참이슬 홍보에 나선다. 여러 일본 기업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장 밀착형 참이슬 마케팅을 펼치며 열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하얏트 센트릭 긴자 도쿄 호텔(하얏트 긴자)이 다음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개최하는 K나이트마켓을 통해 참이슬을 선보인다. 

하얏트 긴자는 로컬 소비자들이 한국 야시장 콘셉트로 꾸민 호텔 내 내 나미키667 바&라운지에서 여러 K푸드와 K주류 즐기며 한국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떡볶이를 비롯해 양념치킨, 해물파전,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오리지널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자두에이슬·청포도에이슬 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3년 3월 일본에 론칭한 테라도 준비했다. K나이트마켓에서 판매하는 K푸드와 이들 주류 제품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점을 알리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K푸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열도에서 흥행하고 있는 K드라마·K무비 속 음주 장면에 종종 등장하는 '초록색 병 소주'가 로컬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늘어나는 관련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일본 주류 유통사 월드 리커 임포터스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치바현 나가레야마오타카노모리역앞 광장에서 연 한국주점 행사에서 과일소주 복숭아에이슬·청포도에이슬과 과실탄산주 이슬톡톡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외식업체 SFP다이닝이 운영하는 해산물 전문 이자카야 이소마루수산에서 오는 31일까지 개최하는 '한국 페어'에도 참가하고 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이소마루수산 약 80개 매장에서 청포도에이슬과 딸기에이슬 등 과일소주 2종을 기간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 성과에 따라 참이슬 제품을 상시 판매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각종 행사 참가에 더해 참이슬 일본 유통망도 확대하며 소비자 접근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에 참이슬을 입점시키는 한편 주류 전문점과 온라인몰 등에서도 참이슬·참이슬톡톡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일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한국 음식과 참이슬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지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소비자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유통·외식 채널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K푸드와 연계한 체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접점과 판매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경제 김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