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텔스닷컴은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연례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 ‘언팩 ’27(Unpack ’27)’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익스피디아 그룹 아시아 지역 PR 총괄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이 참석해 2027년 주목할 여행지와 트렌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짧고 가벼운 ‘한입 여행(Trip Snacking)’ △고딕 감성 숙소를 중심으로 한 ‘Gothic Getaways’ △‘2027 올해의 여행지’ △어른들이 책임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찾는 ‘Un-Adulting’ △영화·드라마 촬영지를 따라가는 ‘스크린 투어리즘(Set-Jetting)’ 등 다섯 가지 주요 흐름을 제시했다.

특히 한입 여행은 1박 숙박 수요가 급증하며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의 95%가 여가 목적의 1박 호텔 숙박을 계획하고 있으며, 생일·기념일, 재충전, 호텔 부대시설 이용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또한 고딕 감성 여행은 호텔 자체가 여행 목적지로 자리 잡는 흐름을 보여준다. 한국인 여행객의 82%가 고딕 스타일 숙박에 관심을 보였으며, 역사적 건축물과 고성 호텔 등이 선호 요인으로 나타났다.

‘2027 올해의 여행지’에는 부산이 한국 도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검색량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며 해변과 시장, 도시 문화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라자람 총괄은 “여행객들은 관심사와 열정에 맞는 경험을 추구하며, 여행 선택에도 뚜렷한 목적과 기준을 두고 있다”며 “호텔스닷컴은 이러한 경험을 쉽게 발견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