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성수기이기도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호텔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수요가 몰리며 호텔 숙박료는 올 상반기 평균 8%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보다 오름폭을 두배나 키운 겁니다.
호텔과 더불어 면세업계도 손님 맞이로 분주해졌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이 6조5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이 5조원으로 전체의 77%를 견인했습니다.
고환율 고유가 여파로 내국인 매출은 줄어든 반면, K콘텐츠의 인기와 더불어 원화 약세로 외국인들의 쇼핑이 늘어난 결괍니다.
[에이프릴(April)/ 미국 관광객 : 여행가방과 함께 빈 가방 하나를 가져왔어요. 여기서 살 물건들을 많이 가져가기 위해서요. 여기가 훨씬 저렴하니까요."]
높은 수수료를 떼가던 중국 보따리상 매출 비중을 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입니다.
호텔과 면세업을 영위하는 호텔신라의 경우 올 상반기 81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반짝 호황'에 그치지 않도록 중장기 성장 전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코로나19 이후 장기 부진에 빠졌던 호텔ㆍ면세업계가 실적발표 시즌에 내실을 챙기며 모처럼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몰려드는 외국인 덕택에 면세업계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더불어 연말 성수기까지 감안하면 올 하반기 상당한 실적 회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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