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도 진로도 다른 학생 716명이 한 학기 동안 인공지능의 원리와 활용법을 익혔다. 코딩과 데이터 분석부터 미디어아트까지 교육 영역을 넓힌 대학이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다시 수업에 반영하며 전교생 AI 교육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목원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은 15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SW중심대학 2026학년도 1학기 전교생 AI 기초교육 환류 세미나'를 열고 교과 운영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사업의 하나로, 교수진과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수업 현장의 의견을 모아 차기 교육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세미나는 교육 성과 분석과 환류 방안 논의로 나눠 진행됐다. 스톡스대학 SW교양학부와 컴퓨터융합학부 교수진은 교과목별 학생 참여도와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전공에 따라 달라지는 AI 활용 수요를 수업에 담을 방안을 모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의 내용과 실습 비중, 학생 의견 수렴 방식, 비교과 프로그램 연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대학은 지난해 '인공지능 이해와 활용', '소프트웨어와 AI 활용', '앱인벤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AI와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시대, 파이썬과 함께하기', '프롬프트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등 6개 필수 교양 교과목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5개 과목이 올해 1학기에 개설됐으며 716명이 이수했다.
수업 밖에서는 코딩 클리닉과 SW코딩페스티벌을 운영해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직접 구현하고 문제 해결에 활용하도록 했다. 앞으로는 세미나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교과목별 실습과 평가 방식을 손질하고, 전공·진로·생활 영역에서 AI를 실제로 활용하는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여상수 SW중심대학사업추진단장은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교수진의 수업 성과를 교육과정에 되돌려 반영하는 과정이 AI 교육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대학의 특성화 분야와 AI·SW 교육을 결합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전공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교육 혁신 의지를 내비쳤다. /대전=이한영기자
이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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