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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12만m² 리조트 누비는 국내 최초 AI ‘로보밴’ 등장

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 AI 자율주행 ‘로보밴’ 상용화 NT1과 MOU 체결…리조트 내 수하물 등 무인배송 제주에 친환경 로보밴 제조 공장 부지도 적극 검토
제주서 12만m² 리조트 누비는 국내 최초 AI ‘로보밴’ 등장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업 NT1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리조트 업계 최초로 AI 기반 자율주행 무인배송 서비스 상용화에 나섰다.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는 9월 3일 NT1과 업무협약을 맺고 약 12만㎡ 규모의 리조트 단지에 ‘로보밴’ 3대를 투입, 프런트와 137개 독채형 객실 간 어메니티와 식음료, 캐리어 등 고객 물품을 무인으로 배송하는 시스템 구축과 하이앤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실내 복도와 엘리베이터 중심의 기존 호텔 로봇배송과 달리, 단지 내 야외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상용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보밴에는 다중 카메라 기반 비전 인지 기술과 인지·주행 판단·제어를 통합한 ‘End-to-End(E2E) 신경망 주행 제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아시아홀딩스가 제주의 멸종위기종 조류의 보호라는 교육적 가치를 담아 개발한 생태문화 캐릭터 ‘버디프렌즈’ 사용권도 협약에 포함돼 로보밴과 리조트 곳곳에 캐릭터를 적용, 고객들에게 친근한 미래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는 2023년 11월 23일부터 2024년 5월 16일까지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기도 했다. 

 

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의 이번 AI 자율주행 ‘로보밴’ 도입이 알려지면서 고객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기술과 친환경 무인 모빌리티를 결합한 제주 관광서비스의 디지털 전환(DX)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보밴을 공급한 NT1은 최근 중국 자율주행 물류차량 기업 네오릭스(Neolix)로부터 2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캠퍼트리 상용화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제주도 내 친환경 로보밴 제조 공장 부지도 검토하는 등 제주를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실증·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현교 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 총지배인은 “최근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숙박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리조트 경쟁력의 핵심이 됐다”며 “자율주행 무인배송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성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령 NT1 대표는 “최고급 휴양시설인 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에서 로보밴 물류 상용화의 첫걸음을 내딛게 돼 뜻깊다”며 “제주도가 글로벌 자율주행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현 선임기자

By materials of https://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506199

Фотографии: 캠퍼트리호텔앤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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