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는 23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28일 부산본점, 이달 말 김포공항점의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SISIHOSI)'에 자체 어메니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입점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호텔 자체 브랜드 상품의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 백화점 매장을 연 데 이어 시시호시로 판매처를 확대하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판매 제품은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어메니티 브랜드 '에미서리.73(EMISSARY.73)'과 L7 바이 롯데호텔의 어메니티 브랜드 '데페이즈모(DEPAYSMO)' 등 2개 브랜드의 총 7종이다.
에미서리.73은 우디 향과 장미 향을 조합한 프리미엄 바디케어 제품군으로, 롯데호텔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했다. 데페이즈모는 유자 향과 풀 내음을 활용해 L7 바이 롯데호텔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8월 두 브랜드를 정식 출시한 이후 소비자 수요에 맞춰 상품군을 확대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트래블 키트와 핸드크림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판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8~9월 어메니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호텔 투숙객을 중심으로 형성된 제품 수요가 일반 소비시장으로 확대되면서 자체 브랜드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시시호시에서는 에미서리.73의 인리칭 바디로션과 바디워시, 핸드크림, 어메니티 키트 등 4종과 데페이즈모의 바디로션, 바디워시, 핸드크림 등 3종을 판매한다.
입점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각 매장 오픈일부터 2주간 해당 브랜드 전 품목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 어메니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호텔에서 경험한 특별한 향과 감성을 일상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