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본사를 비롯한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으로, 현장평가 등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과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1월부터 본사와 전국 리조트 10곳, 호텔 2곳 등 총 1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해 6개월 만에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 전 사업장 인증에는 그동안의 안전관리 성과도 바탕이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연간 사고 발생 건수는 최근 3년 사이 83% 감소했다.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시스템 운영을 통해 사고 예방에 나선 결과다.

사업장별로는 거제 벨버디어가 풍수해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훈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 지역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는 토사 유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워터파크와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시설별 강화된 안전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 적용한다.

이와 함께 시설 유지보수 체계를 고도화하고 정기 훈련과 특별교육, 근로자 소통 채널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는 법정 기준인 연 1회보다 강화해 연 4회 실시한다. 자체 개발한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위험 요인 발굴부터 개선 조치 이행 여부까지 기록하고 있다.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근로자까지 안전관리 체계에 포함하고, 현장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위험성 평가 우수 사업장 인증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해당 인증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개별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심사해 부여하는 것으로 ISO 45001과는 별개의 인증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여수·제주 등 4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까지 나머지 사업장으로 확대해 전사 인증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통해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배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