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한국 지사를 주축으로 개별 호텔의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과 전사 통합 사회공헌 캠페인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 특히 호텔 고유의 비즈니스 운영 시스템과 연계한 기부 모델을 구축하고 일반 투숙 고객까지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우선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기존 유니세프 모금함, 자선 바자회, 재난 긴급구호 기금 외에도 투숙객 대상 ‘객실 어메니티 판매 수익금 적립 방식’을 신규 도입했다. 국내 19개 호텔 중 15개 호텔이 동참하고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구호 사업에 전액 지원된다. 아울러 9개 호텔 임직원 184명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총 580시간 동안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을 직접 조리해 전국 9개 복지관 440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6월에는 18개 호텔이 ‘희망을 나누는 아이들(Hope for Children with Cancer)’ 캠페인을 펼쳐 모금액 전액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치료비로 기탁했다.

호텔 운영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친환경 자원순환 활동도 두드러졌다. 국내 17개 호텔이 식음(F&B) 업장에서 배출되는 ‘와인 코르크 마개 재순환 사업’에 참여해 상반기에만 총 77.46kg의 코르크를 수거했다. 수거된 폐코르크는 친환경 공정을 거쳐 어린이 놀이터와 도심 산책로의 인조잔디 충전재 및 탄성 포장재로 전량 업사이클링된다.

호텔별 특색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도 활발히 진행됐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은 뷔페 음식물 쓰레기 감축 캠페인을 펼쳤고,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수원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업사이클링해 열쇠고리와 볼펜으로 재탄생시켰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양재천 수질 개선을 위한 EM 흙공 던지기 봉사를 진행했으며,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과 목시 서울 명동은 매월 명동 도심 플로깅(환경정화 조깅)을 정례화했다.

미래 호스피탈리티 인재 양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는 매월 소외계층 아동을 호텔로 초청해 진로 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각 호텔은 인근 특성화고 및 대학교와 연계한 호텔리어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했다. 차세대 리더 협의체 ‘NGBC(Next Gen Business Council)’ 역시 자선 볼링 대회를 개최해 자체 나눔 기금을 조성했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필리핀·베트남 지역 대표는 “임직원들이 기록한 7887시간의 봉사는 진정성 있는 환대(Hospitality)의 가치가 호텔 객실을 넘어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로 확장된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 기부를 지양하고 호텔 운영 인프라와 친환경 실천이 맞물리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