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스는 순천시의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호텔외식조리과는 ‘한입세계여행’을 주제로 축제 방문객들이 여러 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베트남·우즈베키스탄·필리핀·방글라데시·네팔 출신 유학생과 국내 재학생들이 메뉴 기획부터 조리, 판매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유학생들은 각국의 음식과 조리법을 소개하고, 국내 학생들은 전공에서 익힌 조리 기술과 현장 실무 역량을 발휘하며 협업을 이어갔다.

부스에서는 베트남의 샌드위치 ‘반미’, 우즈베키스탄식 팬케이크, 방글라데시의 쌀 요리 ‘아크니(Akhni)’, 필리핀의 전통 요리 ‘필라우’, 네팔의 만두 ‘모모’, 일본의 철판 요리 ‘오코노미야키’ 등 6개국의 음식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각 음식의 특징과 조리법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친절한 응대도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관계자들도 부스 운영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형석 호텔외식조리과 학과장은 “국내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부스를 운영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학과 구성원 간 유대감과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한입세계여행’은 음식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역 축제에서 다문화 교류의 의미를 나눈 사례로 평가된다.

 순천광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