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아리아께는 오는 23일 하루 동안 문성오 셰프가 직접 엄선한 제철 식재료 기반의 정통 에도마에 스시와 희소성 높은 프리미엄 주류를 함께 제공하는 갈라 디너 이벤트를 개최한다.

에도마에 스시는 19세기 에도시대에 탄생한 전통 기법으로, 손으로 쥐어 만든 스시 형태에 숙성회의 부드러운 식감과 감칠맛의 조화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미식 시장에서 단순한 고급 식사를 넘어 셰프와의 교감 및 제철 식재료의 스토리텔링을 즐기는 ‘경험형 프리미엄 다이닝’이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이번 행사가 기획됐다.

이번 갈라 디너를 이끄는 문성오 셰프는 올해로 23년 경력을 자랑하는 스시 장인이다. 2014년부터 아리아께를 이끌어온 모리타 셰프에게 정통 에도마에 기법을 전수받았으며, 2017년에는 일식 오마카세 문화를 선도한 일본 도쿄의 전설적 명가 ‘기요다 스시’에서 연수를 받으며 기술과 미학을 정립했다.

기요다 스시는 도쿄의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추구하는 대표적 명소로, 단 8석 규모에 불과하지만 6개월 전 예약이 상시 마감될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리아께는 지난 2025년 9월에도 기요다 스시의 셰프를 초청해 ‘스승과 제자들이 선보이는 갈라 디너’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의 코스는 붕장어뼈와 말린 해삼알, 자연산 찜 전복 등으로 구성된 쯔마미(마른안주)와 송이 도빙무시(주전자 형태 그릇에 재료와 육수를 넣고 익혀 먹는 일본식 요리)로 시작해 이쿠라(연어알), 우니(성게알), 무늬오징어, 광어, 돌돔, 도화새우 등 엄선된 제철 생선회와 스시, 디저트 순으로 풍성하게 이어진다.

음식의 다층적 풍미를 살려줄 주류 페어링 라인업도 화려하다. 웰컴 드링크로는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조현성 믹솔로지스트가 개발한 스페셜 사케 칵테일이 제공된다. 이어 섬세한 미네랄감이 돋보이는 샴페인 ‘에마뉘엘 브로쉐 밀레짐 셀렉시오네 엑스트라 브뤼 2020’과 일본 명품 사케 ‘고쿠류 후쿠 보틀’, ‘고쿠류 하치쥬하치고’가 요리 흐름에 맞춰 순차적으로 조합된다.

정효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