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본부호텔 역할을 마무리했다고 16일 전했다.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센텀시티, 해운대, 남포동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 호텔은 국내외 주요 초청 인사들을 위한 숙박 공간인 '스타하우스'로 운영됐다. 공식 일정 전후 영화인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개막일인 지난 6일 저녁에는 공식 애프터파티를 열어 세계 각국의 감독과 배우, 영화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호텔은 행사 운영과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석자들의 교류를 지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배우 겸 감독 매기 질렌할을 비롯해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자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샤를로트 갱스부르 등이 참석했다. 이란의 마지드 마지디 감독과 필리핀의 라브 디아즈 감독,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 린타로도 부산을 찾았다. 국내에서는 이창동·나홍진·김지운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함께했다.

호텔은 이들이 머무는 숙박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식 일정 안팎에서 국내외 영화인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했다. 영화제 기간 행사와 숙박을 연계해 국제 영화인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때부터 공식 본부호텔로 참여해왔다. 올해도 그동안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제 참석자들의 숙박과 의전, 행사 진행 등을 지원했다.
호텔은 부산국제영화제 외에도 '2026 코리아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LIV 골프 코리아 2026' 등 글로벌 행사에서 본부호텔을 운영해왔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는 파라다이스만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영화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