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2026년 관광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로컬 리크리에이션(Local Re-creation)’을 선정했다. 로컬 리크리에이션은 지역의 음식과 생활문화 등 평범한 일상적 요소가 독창적인 관광 자원으로 재해석되는 현상을 뜻한다.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고유의 감성과 일상을 발견하려는 로컬 중심의 여행 문화가 확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특산품을 단순히 판매하거나 소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와 새로운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이를 호텔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고 있다. 지역 브랜드에는 관광객 및 프리미엄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하고, 호텔은 부산만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된 호스피탈리티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고래사어묵과 ‘부산의 맛’ 패키지 선봬
대표적인 협업 사례는 최근 선보인 ‘테이스트 오브 부산(Taste of Busan) 위드 고래사어묵’ 패키지다.
1963년 부산에서 출발한 고래사어묵은 전통 제조 방식과 신선한 원재료를 바탕으로 성장한 부산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다. 60여 년 동안 품질과 맛을 앞세워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도 대표적인 로컬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을 비롯해 고래사어묵 해운대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금액권, 오션스파 풀사이드 스낵바에서 제공하는 어묵면·고래바 세트, 오션스파 씨메르 이용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투숙객은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면서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미식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고래사어묵 역시 호텔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지역의 맛과 호텔에서의 휴식, 관광 경험을 하나의 패키지 콘텐츠로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안커피·비비디당 협업으로 지역 생활문화까지 확장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전통적인 지역 먹거리뿐만 아니라 커피와 다도 등 부산의 생활문화를 담은 브랜드와도 협업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부산 수안동을 기반으로 성장한 커피 브랜드 ‘수안커피’와 손잡고 지역 커피 문화를 호텔 콘텐츠로 확장했다. 지역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아온 수안커피의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호텔 서비스에 접목해 커피 제공을 넘어 부산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안커피에는 호텔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하고, 투숙객에게는 부산의 로컬 감성을 담은 여행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의 프리미엄 다도 브랜드 ‘비비디당’과의 협업도 진행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지난 5월 파라디안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비비디당과 함께하는 티 클래스를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