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7억 9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규모로, 호텔신라의 상반기 영업이익도 13배 넘게 늘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호텔신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6억 8300만원과 상여 1억 1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을 수령했다.

총보수는 7억 9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6억 3900만원보다 1억 6000만원 늘었다. 증가율은 25.0%다.

호텔신라는 이사회에서 결의한 임원처우규정에 따라 직급과 위임 업무의 성격, 업무 수행 결과 등을 반영해 급여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상여는 설 명절 상여로 월 급여의 100%가 지급됐다.

기타 근로소득에는 임원 의료지원과 건강검진 등 회사가 제공한 처우 비용이 포함됐다.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사장은 같은 기간 총 5억 1700만원을 받았다. 급여 4억 1800만원과 상여 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900만원으로 구성됐다.

호텔신라의 실적도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16억원으로 1217.6% 급증했다. 전년 동기의 낮은 영업이익에 따른 기저효과와 호텔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이 증가 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양효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