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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미식’ 주목하는 메리어트… 호텔 셰프 총출동 ‘요리 경연대회’ 열었다

국내 호텔 산업이 단순한 숙박 제공을 넘어 차별화된 식음료 콘텐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현장 조리 인력의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 실전 중심의 경연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호텔 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산하 브랜드 셰프들이 참여해 독창적인 조리법을 겨룬 대규모 경연 대회의 최종 무대인 결선 시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전했다.
‘K-미식’ 주목하는 메리어트… 호텔 셰프 총출동 ‘요리 경연대회’ 열었다

이번 조리 대회의 최종 결승 무대는 지난 19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 단계를 통과하며 조리 역량을 입증한 상위 3개 사업장의 핵심 조리팀들이 배치되어 최종 지위를 두고 경합을 벌였다.

결선에 이름을 올린 곳은 알로프트 서울 명동의 불리 노바 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의 부산다이닝 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의 플라이투더스카이 팀이다.

결선 진출 팀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한식 차림을 선보이며 각자의 조리 철학을 전개했다. 이들은 주요 단백질 공급원인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조리법을 제시했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 팀은 저숙편과 야연을, 페어필드 부산 송도 팀은 무(無:)면과 오소!부산을 무대에 올렸다. 코트야드 서울 명동 팀은 앙쿠르트 한방 갈비찜과 서늘, 호엽 만둣국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서양식 반죽 껍질을 덮어 오븐에 구워내는 앙쿠르트 기법을 한식 갈비찜에 접목하는 등 과감한 기술적 융합과 특정 스카치위스키 제품과 조화로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업계 내부 전문가들만의 폐쇄적인 평가에 의존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실제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를 심사 과정에 직접 참여시키는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미식 이벤트’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일반인 평가단은 전문 심사위원단과 나란히 앉아 출품작을 전반적으로 시식하고 시장성을 정밀하게 측정했다.

최종 점수 산출은 객관성과 상업적 타당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인 수치 기준을 따랐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정량 평가 점수 60%와 현장 일반 소비자 평가단의 점수 40%를 합산하는 방식이다.

심사위원단은 개별 요리의 미각적 완성도와 시각적 독창성뿐만 아니라, 대형 호텔 뷔페 매장에서의 대량 조리 가능성 및 원가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현실적인 상업화 가치를 따져 물었다.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은 코트야드 서울 명동 팀에게는 일회성 포상에 그치지 않는 실질적인 역량 강화 혜택이 주어진다. 조리사 2인과 마케팅 담당자 1인으로 긴밀하게 구성된 이들 팀 전원에게는 북미 지역으로의 5박 7일 미식 시찰 기회가 부여된다.

현지 주요 거점 숙박과 나파밸리 와이너리 견학을 포함한 전문적인 식음료 연수 일정을 이수하게 된다. 조리 인력과 마케팅 실무자를 동시에 파견하는 구조는 단순한 요리 개발을 넘어 현장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소비되는지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인재 육성책으로 풀이된다.

경연을 통해 발굴된 최우수 창작 요리들은 사장되지 않고 곧바로 현업 매장에 이식된다. 선정된 메뉴들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 17개 메리어트 계열 레스토랑의 정식 식단으로 도입된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로 소모되던 기존 경연 대회들과 달리, 내부 직원의 아이디어를 즉각적인 매출원과 차별화된 독자 콘텐츠로 연계하겠다는 경영전략의 일환이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젊은 조리 인력들의 내재된 잠재력을 표출할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식음료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중이 직접 참여한 이번 결승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수준 높은 식음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남기덕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한국·베트남·필리핀 지역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젊은 조리 인력들의 내재된 잠재력을 표출할 무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식음료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워내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중이 직접 참여한 이번 결승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수준 높은 식음 콘텐츠를 지속해서 확충하여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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